NHN이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NHN은 26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5500원(3.43%)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골드만삭스가 매수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6만6000주 이상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올들어 꾸준히 NHN을 사들여 보유비중을 지난해말 44%대에서 최근 47%대까지 올린 상황이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구글 주가가 30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꾸준히 상승해 350달러에 근접했다"면서 "NHN은 인터넷 1위 업체로서 구글과의 가치 연동성을 감안해 동조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게임주들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NHN의 매출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한게임에 대한 평가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심준보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게임사업부가 NHN의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