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 한미약품이 이틀째 상승세다.

26일 오전 10시15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날대비 2.61% 오른 1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나연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은 매력적인 주가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에소메졸과 개량신약 등 신제품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소메졸(위십이지장궤양치료제)은 글로벌 제약사와 L/O 협상중이며, 상반기내 가시화 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또 2분기에 출시될 개량신약은 오슬림(비만치료제 제니칼 개량), 아모잘탄(아모디핀+코자 복합 개량)으로 올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전년대비 11.2% 성장한 620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34.4% 증가한 8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