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북렌털 사업 철회로 1분기에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매수'와 목표주가 2만47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은정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70억원과 1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와 35.2%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규사업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웅진씽크빅의 학습지 회원수는 지난해 말과 유사했으나 미래교육(전집)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 지난해 11월에 합병한 영어학원 매출 발생으로 매출액 증가는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신규투자비 감소와 지난해 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북렌털 사업 정리로 영업이익률은 9%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기존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유치원시장 진출과 영어관련사업 확대로 올해 매출액은 6.8% 증가할 것"이라며 "3월부터 시작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으로부터 100억원, 스쿨사업에서 영어교육사업으로 분리되는 영어관련 매출은 280억원으로, 영어학원 170억원과 영어마을 11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