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LCD가 LED(발광다이오드) BLU(백라이트유닛) 비중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54분 현재 한솔LCD는 3.31% 오른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부증권은 "TV 패널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달부터 한솔LCD 매출이 호전되고 있다"며 "40인치 LED BLU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해 2분기에는 전체 BLU 비중의 20%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LED BLU는 CCFL(냉음극형광램프) BLU보다 가격이 최고 2배 가량 높기 때문에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동부증권은 "소니의 재고조정이 오는 5월에 끝나면 인버터 부문의 매출도 다시 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가 단기 급등했지만 주가 모멘텀(상승 요인) 지표인 LCD TV 패널 물량 증가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