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이씨는 24일 타스티비와 발광다이오드(LED) 지하철터널광고시스템(TAS) 설비에 대한 납품과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LED TAS는 터널의 외벽에 LED바를 1m정도의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해 열차의 속력으로 인한 잔상효과를 광고로 이용하게 된다.

이번에 엔이씨가 착공에 들어간 구간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종로3가 구간이다. 오는 7월께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6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엔이씨는 지난 3일 엘이디웍스와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TAS 사업을 진행키로 합의한 바 있다. 계약을 체결한 타스티비는 엘이디웍스가 일부를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TAS설치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