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이 이끄는 키이스트가 자회사를 통해 국순당과 손잡고 일본 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키이스트는 24일 자회사 BOFi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한국전통음식점 '고시레(高矢禮)'와 국순당이 공동 개발한 '고시레 막걸리'를 일본 전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시레 막걸리'는 국순당의 일본 현지 판매처와 BOFi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오는 28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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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막걸리는 경기도 이천과 전라도 고흥 등에서 생산된 쌀로 만들었다. 생쌀 발효법에 의해 아미노산 함유율이 다른 막걸리에 비해 높고, 당류와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쌀 본래의 단맛과 뒷맛의 깔끔함이 특징이다.

이번 막걸리 개발에 참여한 고시레 관계자는 "모든 요리와 잘 어울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고급 막걸리를 통해 일본인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