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3포인트(1.16%) 오른 413.9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417.78까지 올랐으나 기관의 차익 실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코스닥 지수가 41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여만이다.

개인이 314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215억원 어치, 외국인은 49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시총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이 8% 이상 급등세다. 셀트리온의 급등세는 정부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을 신성장 동력 분야로 선정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특허가 완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효능과 안정성을 갖춘 바이오시밀러 중 상업화 단계에 있는 품목을 집중개발 하는데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지원 등 '단기실용화 과제'에 1900억원의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이외에 코미팜도 7% 가까이 오르고 있고, 코스피 금융주들의 강세와 함께 키움증권도 13% 급등세다. 메가스터디, 다음, 엘앤에프, 현진소재, 디오스텍,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등이 동반 강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