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정부의 은행 부실자산 구제 계획에 급등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코스닥시장도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9포인트(1.54%) 오른 415.5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41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여만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억원과 3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1억원 순매도.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동서, 소디프신소재, 태광, CJ홈쇼핑 등이 1%대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 금융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키움증권이 8%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코미팜도 9% 이상 급등중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