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23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주말보다 4.40포인트(2.88%) 오른 157.15로 장을 마쳤다. 전주말 미국 증시가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미국 대형은행들의 부실자산 처리와 관련된 세부사항 공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95계약과 31계약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064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초반 2를 넘었다. 하지만 이내 폭을 줄여 0.6~1.0 사이의 흐름을 보이다 0.73으로 마감했다.

베이시스가 장중 호조를 지속하면서 차익 프로그램은 1094억원 순매수가 유입됐다. 비차익도 1423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 프로그램 전체로는 251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8만3252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584계약 늘었으며 거래량은 전주말보다 8만3000계약 가량 감소한 23만6943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