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금호종합금융의 후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신규 평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한신평은 "금호종합금융이 부실정리가 마무리되면서 영업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개선돼 2003회계연도부터 2007회계연도까지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도 영업규모 확대로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1%대를 기록하며 감독 당국의 권고치인 7%를 웃돌고 있다고 한신평은 전했다.

다만 한신평은 "경기침체로 인해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고, 대출자산의 건전성 관리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호종합금융 수익구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