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사상최악을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와 재무성이 23일 발표한 법인기업 경기예측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기업 제조업의 경기실사지수(BSI)는 -66.0으로 사상최악을 나타냈다. 비제조업은 -42.6이었다.

같은 기간 대기업의 전산업 BSI지수는 -51.3으로 지난해 4분기 -35.7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기업들이 전망한 2분기 전망치는 -24.8이었다.

BSI지수는 경기를 '상승'이라고 대답한 기업에서 '하강'이라고 대답한 기업을 뺀 지수다. 0 이하로 내려가면 경기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