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정보시스템이 외부감사 결과 대규모 손실로 자본 전액이 잠식된 것으로 드러나 코스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코아정보가 20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5억원과 320억원에 이르러 전년에 이어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 자본잠식률은 172%에 달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부터 코아정보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또 이달 말 사업보고서 제출 이전까지 자본잠식 사유를 해소하지 못 할 경우 상장 폐지될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