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스(대표이사 채현종)는 최근 ㈜글로페이베스텍컴에 25억원을 투자, 동북아 전자금융결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페이베스텍컴은 대만에 기업구매카드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를 하는 회사로, IT금융솔루션 전문기업인 ㈜베스텍컴과 함께 조인트벤처 투자 형태로 만든 회사이다. 아인스와 베스텍컴이 50%씩 지분을 갖는다. 양사는 현재까지 15억원씩 총 30억원을 투자한 상태로, 나머지 금액은 다음달 투자할 계획이다.

아인스 관계자는 "베스텍컴은 대만 타이신은행(Taishin Bank)에 서비스를 제공, 2008년 1500억원 이상 거래가 발생해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달성했다"며 "아인스는 이를 기반으로 전체규모 18조원의 대만 기업결제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과 은행, 국가와 국가간 기존 결제 모델이 전자금융결제 시스템으로 확산됨에 따라 아인스는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