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의 안정성을 높인 수익확정 방식의 '슈퍼 스텝다운'이라는 용어에 대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8일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슈퍼 스텝다운형 ELS가 한 달여 만에 900억원에 달하는 시중자금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얻자 다른 증권사들이 같은 이름으로 상품을 내놓고 있어 상표등록 출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슈퍼 스텝다운형은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가능한 일반적인 ELS의 '하락 배리어'를 없앤 상품 형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