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는 18일 현대차의 신형 에쿠스에 자사가 개발한 지상파 DMB모듈이 장착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기륭전자는 2007년부터 약 3만대 이상의 DMB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 올해 출시된 에쿠스에도 이 DMB모듈이 장착된 것.

이 회사 관계자는 특히 "이번에 탑재된 모듈은 T-PEG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전국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이동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네시스에 이어 신형 에쿠스에도 기륭의 DMB 모듈이 장착되는 만큼 앞으로 세계적인 차량용 오디오비디오 공급회사인 'Herman Becker'社와 협력, 전세계 고급차종의 DMB 모듈공급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