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젠홀딩스의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17일 자사가 개발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크레아박스-알에이주(CreaVax-RA�� Inj.)의 원천기술인 '준성숙 수지상 세포를 포함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중간 분화된 준성숙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근원인 자가 활성 T세포를 억제하거나 또는 자가 활성 T세포를 조절T세포로 분화시켜 근원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환자 자신의 혈구세포를 이용해 치료제를 제조함으로 독성이나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크레아젠 관계자는 "현재 시판중인 대부분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대부분 단순히 관절통이나 부종을 줄여주는 정도의 단기적 효과가 전부일 뿐, 아직 근치적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며, 최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기능을 차단해 치료효과를 높인 항체 치료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기는 하나 이 또한 근원적 치료제가 아니어서 지속적인 투여를 요하고 장기 투여 시 심각한 부작용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반면 당사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크레아박스-알에이주는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로부터 치료제를 제조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획기적인 치료제로서, 독성 및 부작용이 전혀없고 3~4회 투여 만으로 치료가 이루어질 뿐 아니라 지속적인 기억면역을 유도해 재발을 억제하므로 환자 친화적인 차세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