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증권은 16일 파트론에 대해 "지칠줄 모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로는 1만원을 책정했다.

이 증권사 김유진 연구원은 "2003년 삼성전기에서 독립해 설립된 이후 매년 평균 50%가 넘는 매출성장을 지속하면서 2007년 1174억원의 매출과 2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호평했다. 2003년 매출액 128억원과 비교하면 9배가 넘는 매출성장을 달성했다는 것.

이어 "2006년부터 꾸준히 1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면서 수익률의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며 "설비개조 능력과 수율에 바탕을 둔 생산능력으로 경쟁업체보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올해부터 시작될 광마우스, RF모듈 등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작년부터 성장을 시작한 카메라모듈뿐 아니라 매출의 50%에 해당하는 제품이 모두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