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23.35로 전일대비 2.68포인트, 0.24% 하락하고 있다.

전주말 미국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도 강세로 출발해 1130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의 매도에 따른 수급 악화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 둔화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개인만 386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26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43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T, 신한지주, 신세계, 삼성화재, NHN, LG화학, S-Oil이 1% 내외 하락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LG전자, KB금융, KT&G, LG디스플레이, LG, 현대모비스는 강세를 기록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우리금융은 2~3% 상승하고 있다.

현재 38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2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상한가는 KDS, 삼성이미징, 신성FA, 인디에프 4종목이고 하한가는 성신양회3우B 종목 1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