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엘앤에프에 대해 노트북용 이차전지 시장이 회복되고 있고 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용 이차전지 시장의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42.4% 상향 조정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노트북용 이차전지 시장의 점유율 확대로 하반기 수요 회복 시 엘앤에프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특히 올해 국내 하이브리드(Hybrid)용 이차전지 시장이 45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 애널리스트는 또 "이차전지의 재료인 3원계 양극활물질(LiNiCoMnO2)의 경우 기술력 제한으로 세계에서 일본 2개 기업과 엘앤에프만이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요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엘앤에프는 단기적으로는 노트북, 장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이차전지 성장의 큰 수혜을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