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2일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세계, 현대모비스, 농심, LG생명과학 등을 3월 가치주 6개 종목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 이경수 연구원은 "계량적 부문과 질적 부문을 고려해 가치주를 선정했다"며 "계량적 기준은 밸류에이션 부문과 과거, 현재의 성장성 등이며 질적 기준은 독점성과 독점성의 지속여부 등"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기준으로 포스코 등 6개 종목을 3월 가치주로 꼽았다. 포스코는 1분기 철강업황 바닥이 통과중이지만 내수 시장 지배력은 유효하다고 분석했으며 주요 철강 원재료 가격 하락이 실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중공업은 하반기 이후 수주 재개 가능성이 커 상반기 중 저가매수가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신재생관련 기반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태양광과 풍력부문 장기 성장 동력원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익방어능력이 우수해 이익률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완성차 수요가 최악인 국면에서도 현대모비스의 이익 가시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농심은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고 LG생명과학은 수출을 통한 영업가치 제고와 파이프라인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