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파트론에 대해 경쟁사 대비 상대적인 호실적이 예상되고 수익성도 더 견고해 지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신규로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박강호, 김록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파트론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2.9%, 25.5% 증가하며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카메라 모듈의 매출 가세로 수익성이 더 견고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비교 경쟁사 대비 제품 구성과 기술력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거래선 내에서의 시장점유율 증가로 고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파트론이 주력 제품인 유전체와 수정발진기를 각각 삼성전기와 삼화전기로부터 인수, 초기 투자부담이 없다는 점도 주요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

이들은 "파트론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던 토대는 전통사업인 유전체 및 수정발진기 부문에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관련 설비자산을 경제적인 가격에 인수해 생산공정을 단축하고 원가절감을 이룬 것이 수익성 확보의 바탕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대폰용 광마우스 분야도 긍정적"이라며 "오는 2010년 이후에는 새로운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