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는 11일 지난해 128억8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429억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3.3% 줄었다.

회사 측은 "환율급등으로 엔화 장기 차입금(연기시설투자분)에 대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했고, 키코(KIKO) 가입에 따른 통화옵션평가손실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들어 LCD TV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중국 협진전자에서 진행하는 BLU LED(백라이트유닛 발광다이오드) 아세이 물량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