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일은 11일 콜롬비아 동부 야노스 분지 및 막달레나 분지에 위치한 LLA-18, VMM-4, VMM-15 광구에 대해 최근 콜롬비아 정부기관인 ANH(석유정책기구)와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한 추정 매장량은 5000만배럴, 기대매장량은 1억배럴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광구는 모두 탐사 및 시추 등이 용이한 육상광구이며, 광구가 위치한 야노스 분지와 막달레나 분지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생산성이 뛰어난 분지다. 누적 원유생산량은 50억배럴(2007년 연말기준)에 달하는 유망 분지라는 게 골든오일의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니라운드라 명명된 이번 국제입찰은 작년 6월에 시작, 참여의사를 밝힌 전세계 E&P회사들에 대해 PQ(사전자격심사)만 약 6개월간 진행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며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는 SK에너지와 골든오일 단 2개사만이 PQ를 통과, 입찰결과 국내에서는 골든오일이 광구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