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급락이 상승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083.67로 전일대비 11.94포인트, 1.11%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와 개인의 매도 공방 속에 1070선을 횡보했지만, 원·달러 환율의 급락으로 1080선을 회복했다.

초반 1560원을 넘었던 환율은 현재 1523원으로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794억원, 93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프로그램은 1659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18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수출주가 기관의 매도에 하락하고 있지만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신세계, SK에너지, LG화학, 삼성물산 등은 3~5%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수에 힘입어 1.78포인트, 0.47% 오른 380.51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