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대웅제약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대웅제약이 업계 최고 수준의 신제품 도입 및 영업 능력을 확보하고 있고, 제품 포트폴리오와 영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환율 상승으로 매출 원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제품 도입 단가 협상력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창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대웅제약이 본사 사옥 인근 부지와 자사주를 매입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차입금이 확대됐으나 현금창출력을 감안하면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