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를 비롯한 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9분 현재 줄기세포 관련주인 디오스텍과 이노셀은 전날 상한가에 이어 10%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디포스트, 산성피앤씨, 에스티큐브 등 여타 줄기세포주들도 5%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 같은 급등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을 했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에서도 제론을 비롯해, 스템셀, 아스트롬 바이오사이언시스,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러지, 사이토리 테라퓨틱스 등 주요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급등세로 이날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 외에도 바이오 관련 종목들이 개별호재까지 맞물려 전반적인 상승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보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바이로메드도 5.54% 오르면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미국 존슨앤드존슨 그룹의 코디스(혈관질병 의료기술장비 개발 및 생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심장질환 유전자치료제 'VM202-CAD'가 미국FDA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전날 발표했다.

또한 영인프런티와 에스디는 증권사의 호평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이들 회사에 대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