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9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60포인트(1.90%) 상승한 139.45로 마감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다우지와 S&P지수가 고용지표를 딛고 막판 반등한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외국인 매도세 지속과 원·달러 환율 상승반전 등으로 장중 보합권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때 순매도 규모가 5000계약에 육박했던 외국인이 장후반 순매수로 전환하자 선물은 V자 흐름을 나타내며 오름세로 방향을 튼 뒤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1계약, 201계약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858계약 순매수했다.

장막판 외국인 매수 전환으로 베이시스가 호전되며 차익 프로그램은 21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차익으로는 매물이 출회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3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55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10만9790계약으로 전날보다 301계약 늘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4만3000계약 이상 줄어든 35만9651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