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수와 외국인 매도의 팽팽한 힘겨루기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중이다.

6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5포인트(0.48%) 오른 363.91을 기록하고 있다.

355선까지 밀리며 급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선데다 개인의 '사자'까지 가세하자 낙폭을 크게 줄이더니 오전 11시 22분께 결국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도 매도를 꾸준히 늘리고 있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98억원어치 순매수 하고 있고 개인도 36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80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3위 종목인 셀트리온 태웅 서울반도체가 나란히 상승하며 대장주 경쟁을 하고 있고, 평산 현진소재 코미팜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메가스터디 동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등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