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 급락에 이어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지수는 6일 전날보다 228.54포인트(3.07%) 급락한 7204.9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TOPIX지수는 16.45포인트(2.22%) 내린 725.10을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국의 증시 하락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권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등의 악재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도시바가 4.8%, 니콘이 3.7% 떨어지는 등 기술주가 부진했고, 혼다와 도요타는 각각 4.6%, 2.7%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상승반전해 0.35% 오른 4653.61을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02% 내린 1만2084.7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7% 하락해 2199.59를 기록 중이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EM분석팀장은 "정부 정책 호재가 있지만 3월 발표될 2월 주요 경제지표가 증시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여 상승랠리가 펼쳐지기엔 아직 빠르다"고 내다봤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91% 하락한 1048.51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