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6일 중소형주 투자의 선구자 랄프 웬저(Ralph Wanger)의 투자전략을 이용해 유망주를 선정했다.

동부증권은 랄프 웬저에 대해 "미국 에이콘(Acorn) 펀드를 운용해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S&P 500지수를 연평균 4% 이상 아웃퍼폼했다"고 소개하고 "웬저의 투자전략은 중소형주 옥석가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랄프 웬저는 4~5년 이상 장기간동안 주식시장을 주도할 트렌드를 정한 후 이 트렌드에 적합한 종목을 선택하고, 성장잠재력, 재무건전성, 내재가치를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증권은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을 이끌 트렌드로 녹색성장 테마주를 지목했다.

강성원 연구원은 "최근 한미 양국이 경기부양책 일환으로 녹색성장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경제성 문제로 부각되지 못했던 녹색성장 테마가 시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중 성장잠재력, 재무건선성, 높은 내재가치를 추종하는 종목으로 소디프신소재, 대진디엠피, 오디텍, 와토스코리아, 슈프리마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