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6일 세원셀론텍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바이오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원셀론텍은 석유정제, 석유화학용 반응기와 열교환기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 사업부와 산업용 밸브 및 실린더 등을 생산하는 유압 사업부 그리고 연골, 피부, 뼈 등을 재생하는 RMS(재생의료시스템 :Regenerative Medical System) 등의 바이오 사업부를 두고 있다.

이 증권사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2008년 기준으로 바이오 사업부의 매출과 이익기여도는 10%에도 미치지 못해 현재는 실질적인 기계 장비업체"라며 "하지만 바이오 사업부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플랜트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액이 3184억원, 영업이익이 57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2.9%, 189.4%씩 증가했다는 것.

또 기존 품목외에 지난해 850억원의 폴리실리콘 제작 설비를 신규 수주하는 등 현재 수주잔고가 2000억원을 상회하고 있어 올해도 플랜트 사업부는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배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바이오사업부는 지난해 일본 올림푸스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일본 세포치료제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일본 후생성에 임상계획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2010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 애널리스트는 "키코(통화옵션계약) 손실과 전환사채 희석화가 우려된다"면서 "하지만 안정적인 플랜트사업부에 일본 진출이 기대되는 바이오 사업부까지 더해 수익성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