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자화전자에 대해 주력 제품인 오토 포커스(Auto Focus ) 액츄레이터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1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화전자를 탐방한 결과, 올해 기대되는 오토 포커스 액츄레이터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삼성전자의 휴대폰 전략이 고가 비중 유지 및 중저가 물량 증가인 점을 감안하면 3M, 8M용, 오토 포커스 액추레이터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올해 휴대전화 특징 중 하나가 카메라의 고화소 전략이고, 따라서 3M, 8M용에 대한 채택 비율이 점차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자화전자가 거개선의 출하량 증가에 대비해 이달 중으로 전체 생산능력을 월 60만개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저가 휴대폰에도 오토 포커스 액츄레이터 채택 비율이 늘고 있고, 수율도 안정되고 있어 올 3분기부터는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단되"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토 포커스 액츄레이터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이고 기존 제품의 매출도 확대되고 있어 올해 자화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837억원, 영업이익은 50.9% 늘어난 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