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NHN의 영업 및 인프라부문 물적 분할과 관련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의 연결기준으로 볼때 이번 물적 분할에 의한 재무적인 변화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신설법인은 당분간 NHN과 관련된 서비스 수수료 매출만 발생될 것으로 추정되고, 새로운 광고상품과 비지지스 모델을 개발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영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NHN의 이번 물적 분할 결정 배경으로 기업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불필요하고 통되지 않은 비용이 증가하고 서비스간 인프라 관련 효율성이 낮아질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NHN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 계기가 강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경기 침체 이후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7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NHN은 전날 "영업과 인프라 부분이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을 통해 회사를 분할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