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결산을 앞두고 증권주 가운데 대신증권우리투자증권의 우선주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KB투자증권은 5일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커져 3월 결산을 맞는 증권주의 배당 투자전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 증권사의 서보익 연구원은 “상장 증권사의 과거 3년간 배당성향 평균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을 추정한 결과 대형사 가운데는 대신증권 우선주가 13.0%,우리투자증권 우선주가 8.4%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소형사중에선 부국증권 우선주(21.4%)와 보통주(9.6%),한양증권 우선주(17.6%),유화증권 우선주(9.0%) 등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하지만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자본확충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어 예상보다 배당금이 적을 수 있고 거래량이 적어 현실적으로 배당투자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서 연구원은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