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개발 완료한 국내 최고 수준의 광출력 LED 칩의 자체 신뢰성 및 생산성 평가를 마치고, 고객평가를 위한 샘플 제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피밸리는 현재 LCD 백라이트 유닛(BLU) 및 미래 조명산업의 핵심부품인 발광다이오드(LED) 칩의 광출력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자사의 광출력 LED칩의 양산체제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고객평가을 위해 제공되는 칩은 사이드뷰(side view)에 적용되는 크기인 600umX250um(모델명 2410)이며, 자체 평가 기준으로 450nm에서 16mW~17mW의 성능으로, 현재 상용화된 경쟁사의 칩이 14mW~16mW 임을 감안할 때 LED 칩 성능이 한 단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2410 모델 칩을 사용해 자체 평가한 화이트(White) LED의 경우 130lumen/W의 효율을 보였다"며 "패키지가 최적화될 경우 10%~20%의 추가 향상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칩이 사이드뷰에 적용되면 2.2cd~2.4cd 급이 된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