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박 에셋플러스 글로벌주식운용본부 이사는 3일 "현재의 주가 수준은 절대적인 저평가 국면이라며 종목별 옥석가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가와 환율 양쪽 모두 올해 말까지는 제한적으로나마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며, 장기 투자가의 시각에서 본다면 지금이 무릎 즈음에서 살 수 있는 기회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경제상황 침체에 대처할 수 있고, 가격결정력을 보유한 동시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편 과정 후 시장 지배력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 기업에 대해 바겐헌팅(bargain hunting)을 해야할 시점이라는 것.

시장에서 떠난 투자가라면 기다리며 옥석을 가려 저가 매수를 슬슬 시작하고, 시장에 묶여있는 투자가의 경우에는 시장의 단기 등락을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박 이사는 "현재의 금융 위기는 단기간에 발생하는 심한 물가 상승 현상인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경제성장 과정에서의 재편 과정"이라며 "구조적으로 경제침체로 이어지는 디플레이션의 시작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제시장에서 시장 참여자의 대다수가 강달러로 몰렸을 때, 재편 후(post-shakeout)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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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