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국내외 악재로 급락하며 130선 초반대로 후퇴했다.

2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4.40포인트(3.21%) 하락한 132.60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 증시가 씨티그룹 국유화 소식과 GDP(국내총생산) 악화로 하락한 가운데 135선을 밑돌며 출발한 지수선물은 개인이 대거 팔자에 나선 가운데 오후 들어 환율 급등세까지 연출되자 130.25까지 밀리며 한때 13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개인은 2622계약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777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도와 순매수를 오간 끝에 683계약 순매수로 기록했다.

장중 베이시스가 -1.0 전후로 악화되면서 차익 프로그램은 325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으로도 대거 매물이 출회되며 프로그램 전체 순매도 규모는 올 들어 최대치인 59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현, 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막판 콘탱고로 전환하며 0.13으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12만3999계약으로 전날보다 8054계약 늘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3만3000계약 이상 줄어든 36만7377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