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에셋저널 3월호'를 통해 단기적으로 ELS(주가연계증권)과 ELF(주가연계펀드) 그리고 카드채, 회사채에 대해 적극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유망한 금융상품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 조완제 연구위원은 "재테크의 가장기본적인 수단들인 부동산, 주식, 은행예금이 단기적으로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금 매수해야 될 분야는 ELS, ELF와 카드채, 우량회사채"라고 제시했다.

ELS와 ELF는 과거보다 높은 변동성으로 매력적인 수익구조 제시가 가능하다는 것. 일정수준만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지급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ELS와 ELF는 현재 적합한 투자대안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일시적인 충격이 있을수 있으므로 하락배리어가 없는 상품을 선택하고, 기초자산은 주가지수나 하방경직성이 존재하는 주식종목으로 엄선해야 한다고 조 연구위원은 조언했다.

또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저금리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우량회사채와 카드채도 유망한 투자처라는 분석이다.

은행권 예금금리가 3%대, 저축은행도 5%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만기 3년 기준 6% 중반의 우량카드채 금리 메리트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조 연구위원은 주식형펀드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에 대한 꾸준한 분할 매수와 적립식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하락장은 주식자산에 대한 분할매수 타이밍"이라며 국내주식형과 중국펀드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