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2일 기업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인 가치주가배수(V/P, Value to Price)를 이용한 중소형주 20선을 추천했다.

V/P는 PER(주가수익비율)이나 PBR(주당순자산)처럼 현재 주가가 고평가 상태인지 저평가 상태인지 판단하는 지표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최근 중소형종목을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지만 변동성이 높은 중소형종목의 경우 주가가 싸다는 이유만으로는 선뜻 투자하기 힘들다"면서 "V/P는 주가와 이익가치만 비교하거나 순자산가치만 고려하는 PER, PBR과는 달리 주가대비 기업의 이익가치, 순자사간치, 잔여가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는 결합지표"라고 설명했다.

또 "지수의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에서 회사의 내재가치를 정확히 파악해 투자하는 가치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고 조언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이 V/P에 따라 저평가된 가치주로 추천한 중소형주 20 종목은 FnC코오롱, YTN, 대교, 현대DSF, 성우하이텍, 넥센타이어, 한진, 세아제강, E1, 부산가스, 보령제약, 진로발효, 티엘아이, 텔레칩스, 우리이티아이, 케이씨텍, 예당온라인, 신세계 I&C, 자화전자, 대덕GDS 등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