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월 완전실업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만명 증가한 277만명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7일 일본 총무성 발표를 인용해 "일본의 완전실업률은 4.1%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줄었으나 완전실업자수는 전년동기대비 21만명 증가한 277만명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취업자수는 629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만명 감소해 1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실업자의 실직 사유 중 정리해고나 도산 등으로 실업한 '직장형편'은 82만명, '개인사정'은 97만명이었다.

또한 일본 후생노동성이 같은 날 발표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비정규직 실직자수는 15만7806명으로 199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1월 조사때 보다도 26%나 증가한 것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