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6일 대부분 상승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99.09포인트(1.33%) 오른 7560.31로 오전장을 마쳐 4거래일 만에 장중 7500선을 넘어섰다. TOPIX지수는 4.67포인트(0.63%) 상승해 750.29를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자동차나 기술주 등 주력주의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돼 최근 조정받고 있던 소매주도 동반 상승했다"며 "정부의 주가 부양대책에 대해서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제철주도 신일본제철이 3.7%, 스미토모 금속공업이 2.8%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0.91% 오른 4534.76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승 출발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하락반전해 0.22% 내린 1만2976.6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6% 오른 2225.54를 기록중이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EM분석팀장은 "중국은 3월 초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두고 있어 정책호재와 증시 주변의 풍부한 유동성이 주가 급락을 막아줄 것"이라며 "당분간은 정책수혜가 기대되는 농업,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업종으로 관심이 모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 상승한 1083.82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