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 풍력부품 소재 진출 긍정적-현대證
박대용, 윤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도화학이 전날 풍력 블레이드 핵심 소재인 에폭시수지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4월 국제인증 획득 후 생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면서 "국도화학이 이 분야에서도 현재아 같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0%를 확보한다면 매출액은 2300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정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 풍력 블레이드 시장규모는 9조3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고, 풍력 블레이드 중 에폭수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25%인 점을 감안할 때 시장규모가 2조3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은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로 인증과 상업생산 및 판매처개척 등이 남아 있다"면서 "다만 에폭시 판로가 확대도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인인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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