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기존 5개 사업그룹을 하나로 축소하고 본부장 이상 고위 임원 2명을 퇴진시키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책임경영과 신속경영을 위해 투자 관련 사업그룹을 줄이고 그룹 산하 조직인 사업본부를 확대한 것이 이번 조직 개편의 특징이다.

이번 개편으로 개인고객 · GIS(글로벌기관 세일즈) · IB(투자은행) · 투자금융 · 감사 등 5개 사업그룹 가운데 개인고객 그룹만 남게 됐다. IB그룹은 개발 · 프로젝트 · 기업 금융본부 등으로 나뉘었다.

또 고유자산 운용을 전담하는 자산운용본부와 곧 실시될 소액결제 업무를 담당할 신시스템사업단이 새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IB그룹장을 맡던 김범준 전무와 윤성일 신사업추진본부장(상무)이 회사를 떠났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