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도에 140선 아래로 밀렸다.

2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4포인트 하락한 138.1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선물시장에서 7일째 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미국 증시 급락, 원·달러 환율 1500원 재돌파 등 금융시장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495계약, 1041계약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063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5000계약이 넘었던 외국인의 '팔자' 영향에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에 머물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 여파로 프로그램 차익 거래가 1811억원 매도 우위을 기록했다.

비차익 거래도 13일째 매도 우위(1213억원)를 지속, 현물 시장 약세의 원인이 됐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34만4690계약, 미결제약정은 10만8546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