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과 원·달러 환율 재상승에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364.33으로 전일대비 11.24포인트, 2.99% 떨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미국 다우 지수가 은행 국유화 논란과 금융권 생존에 대한 우려감 속에 12년내 최저치로 떨어진데다, 잠시 진정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도 1500원을 다시 돌파해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7억원, 31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개인은 34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6% 넘게 추락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 인터파크, 포스데이타, 다음, CJ인터넷이 3~4%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1% 가량 오르며 약세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에스에프에이와 주성엔지니어링, 엘엔에프도 강세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지방하천까지 확장된다는 소식에 울트라건설(상한가), 특수건설, 홈센타, 이화공영, 삼목정공, 신천개발 등 대운하 관련주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