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S&T중공업에 대해 방산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차량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는 1만7600원에서 1만22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 증권사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S&T중공업은 올해 차량부문의 수요가 다소 감소하지만, 방산부문은 고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산부문은 2012년 전시작전권 환수에 따른 '국방자주화 2020' 계획에 맞추어 기존 양산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 또한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 납품 등으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방산의 특성상 납품구조가 독점적이고 가동률이 낮아 고마진을 보장해주는 사업"이라며 "S&T중공업의 실적은 2009년에 더욱 돋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