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저가매수와 외국인 매도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89포인트 하락한 1059.06을 기록중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은행 국유화 우려로 하락한 가운데 1050선으로 밀려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지수 등락을 거듭하며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한때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10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27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56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초반 1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은행, 음식료, 전기가스 업종 등이 부진한 흐름이다. 반면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등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0.11%, 0.77% 내리고 있으며 한국전력, KT&G, KT 등도 하락세다. SK텔레콤, 현대차, LG전자 등은 상승중이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221개를 기록중이고 40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