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대신증권 복현지점 차장이 지난주 평균수익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 차장은 하락장세에 대비해 현금 비중을 높이는 전략으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을 올렸다. 이 차장은 또 누적평균수익률 5.39%를 달성하며 다른 참가자들을 크게 앞섰다. 이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지수 대비 13.29%에 달한다. 이 차장은 지수가 급락하자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삼성화재 등 보유주식을 모두 팔아 현금화해 손실을 막아냈다.

이와 반대로 주식 비중을 높인 참가자들은 모두 부진했다. 이재구 현대증권 테크노마트지점 차장은 금호전기 금강철강 등을 매수해 -12.84%의 큰 손실을 입었다. 김중호 동부증권 서초지점 차장도 KB금융과 삼환기업으로 '마이너스' 수익을 냈고,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쌍용건설이 급락해 5% 이상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누적수익률 2위인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은 인탑스와 SSCP 등을 팔고 HMC투자증권과 예스이십사를 추가매집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일부 조정했다.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