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투오는 20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나노텍 2009' 행사에 참가해 유통중인 탄소나노튜브 소재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액티투오는 이번 전시회에서 단일벽.다중벽 탄소나노튜브 소재를 시작으로 탄소나노튜브 분산액 및 실제 상용화 단계에 이른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으며 첨단 신소재 활용에 대해 세계 각국의 기업 및 연구기관이 많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액티투오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투명전도성필름을 비롯 내마모도와 내열성 등을 획기적으로 높인 타이어, 다양한 형태의 전자파 차폐제 등 소재개발 수준을 넘어 실 상용화 단계에 이른 제품들을 전시했다고 전했다.

액티투오는 이번 전시회에 자회사인 나노허브 및 엔티피아와 함께 참가했으며, 탄소나노튜브 외에도 엔티피아가 생산한 나노섬유도 함께 출품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불황 극복의 방안으로 신소재 사업을 추진하려는 기업들이 많았다"며 "이번 나노텍 전시회에서는 본격적인 소재공급 논의와 함께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충분히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