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온누리에어가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이자 이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메가이이온, H1바이오, 고려포리머 등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메가바이온이 가격제한폭(12%)까지 내린 110원에 거래되고 있고, H1바이오(-8.00%) 고려포리머(-5.00%) 등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온누리에어가 상장폐지 요건을 회피한 의혹이 있다면서 퇴출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5억원에 불과했던 온누리에어가 4분기 그 두 배가 넘는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H1바이오는 작년 12월 16일 기준으로 온누리에어의 지분 12.86%를 보유중이며, 메가바이온과 고려포리머도 각각 6.86%와 2.14%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